“저번달 초등학교 졸업 후 프랜차이즈 빵집과 커피숍 6곳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다 떨어졌어요.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일하려는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경력 있는 사람만 적극적으로 뽑네요. 시급 1만1,000원인 백화점 식품가게 등에서 근무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거죠.'

같은 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2학년 학생은 “용돈들을 벌고 싶어 기간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해도 하기 힘든 상태”이라며 “요즘에는 편의점과 식당에 장시간 근무하다가 가게 사정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된 친구들도 늘었다”고 말했다.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난감해지자 휴학을 선택하거나 입대하는 대노인들도 늘고 있다. 마땅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서 학비와 생활비 마련이 즉시 실제적인 문제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. 군대라도 다녀오면 코로나(COVID-19)로 침체된 아르바이트 시장이 나아져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셈이다. 일부 대청년들은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 곤란함이 커지고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이나 감면을 요구하고 있다. 며칠전 진보당 내 청년단체인 ‘청년진보당 2021 코로나 시대 중학생 권리 찾기 경기운동본부는 경기도청 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및 도내 대학을 타겟으로 등록금 절반값을 반환하라고 촉구했다. 비대면 수업이 늘고 알바 자리도 힘든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등록금을 납부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. 경기도의 두 지인은 “며칠전 의정부시가 14억원을 투입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하기 곤란함에 처한 고등학생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일부 지방국회가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을 타개하기 쉽지 않은 상태”이라며 “지역상권의 숨통이 트여야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자연스레 많아지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방침”이라고 이야기 했다.